
이것은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 이란 긴 이름을 가진 갈매기의 이야기입니다.
갈매기란 바닷가에서 물고기를 잡아 먹고, 어부들이 버리는 음식 찌꺼기를
먹고 사는 바다 새의 한 종류입니다.
그들은 선조때부터 낮게 나는 것으로도 불편없이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조나단이란 갈매기는 그들과 다르게 살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높이, 멀리나는 연습을 했습니다. 자연히 자기 밥그릇을 챙기는 일에는
늘 낙오자가 되었고, 그 결과 '사회안정을 해치는 분별없는 무책임자'라는 죄목으로
갈매기사회에서 추방되어 절벽에서 외롭게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높이나는 연습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외로움과 고통을 부끄러워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에게 슬픔이 있다면 친구들이 높이나는 영광과 즐거움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었고 자신들을 둘러싸고 있는 한계이상을
보지 못하는 짧은 안목에 대한 안타까움이었습니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조나단이라는 갈매기를 통해 인간의 꿈과 이상,
그리고 도전과 용기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신앙의 세계는 더욱 그러합니다.
믿음의 삶이란 그리스도 안에서 약속된 새로운 세계를 보고
그것을 향해 끊임없이 올라가는 삶이며,
거기에 따르는 모험과 수고를 부끄러워 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이대로가 편하다고 현실에 안주할지라도 다르게 살아가기로 결단하고
포기하지 않는 용기있는 life-style이 믿음의 삶입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위험하고 척박한 곳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섬기러 떠났다가
인질되어 생명을 잃은 목사님의 남겨진 가족 위에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소망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아직 억류되어 생사의 기로에 서있는 22명의 형제 자매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의 해방을 위해 노력하는 정부와 많은 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한국 교회가 주의 일을 감당함에 있어
비들기 같이 순결하고 뱀같이 지혜로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지만 자신은 편한 현실에 안주하면서도 그들에게 위험한 물가엔 왜 나갔다가 빠졌냐고
도리어 조롱하고 돌 던지는 이 땅의 강팍한 심령들을 위해 더욱 기도합니다.
주여! 우리 모두를 긍휼히 여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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