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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느 책에서 읽었던 촬리 채플린에 얽힌 일화입니다.

20C초 영국이 낳은 천재적인 희극 배우 촬리 채플린卿은
매우 불우한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늘 낙천적으로 살았습니다.

나비 같은 콧수염과 펑퍼짐한 통바지,
그리고 우스꽝스럽게 바꿔 신은 신발 등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습니다.
유명세에 몰려 매우 분주한 시간을 보내던 그가
하루는 남몰래 여행을 떠났습니다.

어느 작은 시골 마을을 지날 때,
마침 그곳에서는 '채플린 흉내내기 대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모두들 외모부터 진짜 채플린처럼 분장을 하고 나와서 채플린 특유의
몸짓과 말투를 흉내내고 있었습니다.
장난기가 발동한 채플린은 자기 신분을 속이고 그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재미있게도, 심사 결과 진짜 채플린은 겨우 3등을 차지했습니다.
그 대회에서는 진짜 채플린보다 더 실감나게 연기를 한
가짜 채플린이 두 사람이나 더 있었던 것입니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가 있었습니다.

우리 속담에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사람이 하는 말을 믿을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사람은 거짓말로 얼마든지 다른 사람을 속일 수 있습니다.
거짓은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사탄의 전술이며 모든 죄악의 근본이지요.
그러므로 거짓된 것을 분별하는 능력이 지혜이며
거짓된 것들로부터 돌아설 수 있는 것이 용기요 또한 믿음입니다.
진실.
그것은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하나님 형상'으로서의 기본 모습이 아닐까요?
유명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진실된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