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일(主日)은 언제나 특별한 날이지만
저에게 오늘은 더욱 특별한 하루입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를 이 땅에 세워주신 지
38주년 되는 '감사와 감격의 날'이기 때문이지요.
나이를 헤아리는게 부끄럽고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이 곳은 분명 나의 사랑, 나의 면류관
동시에 나의 고민이 同居하는 곳.
때론 내가 이해 할 수 없는 일도 일어나지만
인자하신 하늘 아버지 눈에는
항상 기대 넘치는 개구장이 어린 자녀들이 뛰노는
아름답고 사랑스런 집이겠지요.
오래 전, 제 카메라가 담아놓은 접시꽃 가족
오늘 문득 저들의 모습이
교회(Visible & Militant church)의 현실과 overlap 됩니다.
아직 눈 뜨지도 못한 어린 꽃봉우리
줄기에 寄生하는 작은 벌레들로 인해 걱정스러웠지만
그래도 그래도 ...
아름답다는 생각은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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