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IKON CORPORATION / NIKON D100 / 2006:09:09 / 14:20:07 / Multi-segment / 800x565 / F3.5 / 1/20 (0.05) s / 0.00EV / Flash not fired / 200mm
시대마다 혹은 문화 기준이 다른 사회나 개인에 따라
나름대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순열(價値順列)이 있는데
우리가 무엇을 중시하든 변해서는 안 될 분명한 것은
그 어떤 것도 관계보다 우선 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마치 비본질이 본질을 앞설 수 없는 것과 같은 것이고
수단(도구)이 목적보다 우선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돈과 사랑은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
현실적으로 '사랑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
'사람과 사람' 사이에 무엇이 있을까?
어떤 학생이 '과'가 있다고 재치있게 답변을 했다.
맞는 말이다. 관계가 있는 것이다.
역사(歷史)란 '관계' 속에 나타난 이야기의 기록이다.
집단간이든 개인간이든 그들 사이의 관계스토리이다.
기독교적 관점에서 보자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나타난 이야기를
역사라고 말 할 수 있기 때문에 인류에게 가장 우선 되어야 할 과제는
'하나님과의 관계'요 '회복'이다.
'관계'와 '회복'의 중요성은 수평적 인간 사회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창조주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들이 서로 조화로운 관계 속에서
살아가도록 디자인 하셨다.
인간 사회의 모든 불행과 비참함은 관계가 깨어진 것으로 부터 출발한다.
때로 내가 살고 있는 인생 장터에서 이 소중한 관계가 흥정되곤 한다.
우정을 명예욕이나 아집(我執)과 바꾸려는 사람들로 부터 시작해서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포기한 '에서(Esau)'에 이르기까지
영원한 가치를 썩어질 가치와 바꾸고자 하는 어리석은 흥정이 그것이다.
우리가 경험한 바대로
인생에 있어 가장 아름다운 행복도 관계를 통해서 나타나지만
가장 참담함 또한 관계를 통해서 찾아온다.
지금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을 흥정해 볼까?
아무리 살펴보아도 나는 이런 흥정엔 소질이 없다.
그 어떤 달콤한 것을 내놓아도 입맛이 당기지 않으니 말이다. 바보 !
하지만
하챦은 것으로 나를 흥정하려 하면 어쩌지?
부르는 값에 따라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소시장의 소로 알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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