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사모님, 평안하시지요?
한여름 한국에서 한겨울 시드니로 거처를 옮기고
이제는 시드니 생활에 적응할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추위에 적응하지 못하고 침대에서 빠져 나오기 싫어
아침마다 끙끙대고 있습니다.
남편과 딸은 새벽같이 씨티투어 나갔고
아들과 저는 아직도 방콕~하고 있습니다.
올해 시드니 겨울이 유난히 춥다고 하네요
비도 많이오고 바람도 많고
실내는 춥고....ㅠ ㅠ
이번에 저에게 주어진 숙제는 잘마무리 지었습니다..
남편은 내일 한국으로 돌아가고
저는 다음주에 아들 개학하는 거 보고
조금 더 함께 있다가 7월말에 돌아 갈 예정입니다.
카메라는 챙겨 왔지만
아쉽게도 담아야 겠다는 피사체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아마도...빈손으로 한국에 돌아가지 싶습니다..^^
목사님, 사모님,
더위에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시드니에서 김희숙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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