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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조카들 노는 모습을 보면\n우리 어릴 때 모습과는 사뭇 다릅니다.\n하긴 世紀가 바뀌었고,\n아날로그에서 디지탈大勢로 바뀐 것이\n이미 오래 전, 옛 이야기지만 ..\n골목길에서 친구들과 흙먼지 뒤집어 쓰고 뛰놀다가\n엄마가 사주신 새옷, 하루도 안지나 헌옷 만들고\n혼날까 어둠 내린 저녁 기다려\n살금살금 고양이처럼 집에 돌아오던\n옛날 가난했던 우리 어린 시절 개구장이 그 모습이\n왠지 더 좋아 보이고 그리워집니다.\n예린아, 예원아 !\n큰 아빠도 시대의 흐름을 거역할 순 없지만...\n너희들은 마시멜로 같이 부드럽고\n청국장 같이 담백하고 구수한\n아날로그的 感性을 그리워하는\n너희에겐 異邦人같은\n어른들의 鄕愁를 이해 할 수 있겠니?\n\n\n\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