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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itan/장도영 2010-01-23 22:44:50 2


고대 유대에서는 학교에서 1학년을 \'현자(賢者)\'라고 불렀고\n2학년은 \'철학자\'라고 일컬었으며 최종 학년이 되어야  비로소 \n\'학생\'이라는 칭호를 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3년 학제는 아님)\n이것은 겸허하게 배우려는 자의 지위가 가장 높으며\n또 배우는 자세를 진심으로 갖는 것은, 많은 연단을 거쳐야 하는\n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n배움은 반드시 자발적으로 일어나는 행위 만은 아닙니다.\n우리가 학교에 들어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아주 어린 시절\n부모의 손에 억지로 이끌려 시작한 배움이\n오랜 시간이 지난 오늘날 우리들의 삶에 큰 자산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n어쩌면 비자발적으로 입학한\n군대라는 새로운 인생 학교에서 내 아들이\n조국을 사랑하는 성숙한 국민으로 \n이 사회를 이끌어 갈 희망으로 \n그리고 멋진 대장부, 진짜 사나이로 거듭나기를 기도합니다.\n\n\n\n\n